블로그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효과적인 블로그 글쓰기, 1일 1포스팅, 키워드 분석 등 다양한 블로그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컨텐츠들을 살펴봐도 이것을 실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매일 아침 블로그 글쓰기로 변화를 만들고 다양한 기회를 창출한 김민식PD님이 쓴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에서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PD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블로그에 하나씩 글을 올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쌓으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글들이 쌓이다 보니 블로그 광고수입도 생기고 원고 청탁을 받기도 하고 강연의 기회도 이어졌다고 하는데, 그가 이야기하는 가장 큰 변화는 스스로 글쓰기의 과정에 재미를 느끼고 그를 통해 성장할 수있었다는 부분입니다.
도서 <매일 아침 써봤니?>는 출판된 시기가 좀 지나기도 했고, 저자가 방송국 PD라는 점에서 거리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더 많은 유입을 만들어서 단지 더 큰 수익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서, 블로그라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8539264
저자 김민식 PD의 블로그 <공짜로 즐기는 세상> https://free2world.tistory.com/
블로그는 왜 쓰는가?
여러분들은 블로그를 왜 쓰고 계신가요?
저같은 경우에는 글을 쓰고 기록하는 것이 좋아서 N사의 블로그를 시작했다가 일상 속에서 학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싶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실 왜 블로그를 쓰는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보지 않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김민식 PD는 블로그 글쓰기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데, 저도 상당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노는 인간의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고 실업률도 높아지고 있어서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시간이 아닌 노는 시간으로 채워야 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를 보면 이미 현업에서 은퇴하시고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살고 계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이미 이런 시대가 일상화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능동적으로 놀고, 놀이가 일의 경지에 이르르면 이것이 컨텐츠가 되어서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시대입니다.
SNS, 유튜브, 블로그 등 수많은 채널들을 통해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을 하다 보면 돈이 따라오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쓰는 것도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것보다 먼저 작가 스스로에게 재미있는 작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글쓰기를 이어가기 힘들고, 블로그의 성장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생업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주기적이고 꾸준하게 글을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고, 돈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하면 할 수록 머리와 몸이 단련되고 기술이 늘어나는 일.
이것이 바로 생업니다.
_ 도서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본문 중
블로그 글쓰기의 의미
최근에는 블로그를 수익성 블로그로 운영하여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블로그 글쓰기로 다양한 결과물을 가져온 저자의 사례를 통해 블로그 글쓰기의 다양한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블로그 글쓰기는 자기소개서
블로그는 자신의 관심사와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공간으로 블로그 글쓰기가 쌓이면 작가를 표현하는 하나의 자기소개서가 됩니다.
최근 다양한 조직들은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홈페이지나 SNS, 블로그 등을 선택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렇다면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쌓는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도서 <매일 아침 써봤니?>의 저자 김민식PD는 자신의 활동들을 블로그에 기록으로 꾸준히 올려서 원고 청탁을 받기도 하고 강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강연의 과정을 블로그에 공유하여 또다른 강연이 이어진 경우도 많았다고 하니 블로그가 자기소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셈입니다.
2) 관찰과 경험을 기록하는 공간
블로그는 주위를 관찰하고 경험을 수집하는 공간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데는 돈이 한푼도 들지 않기 때문에 훌륭한 취미이자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을 생활하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구를 만나고 어떤 컨텐츠를 보고 들었는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기록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일기장이자 수집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
블로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생각을 나누고 피드백을 받으며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혼자 쓰는 일기와는 달리 블로그는 구독자들이 생기고 그들이 나의 글에 대해서 피드백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피드백 들을 통해, 그리고 구독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보다 나은 글을 쓰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피드백들을 통해 나의 글이 세상과 소통되고 그 과정에서 나와 독자들 모두를 동기부여 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로그 글쓰기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효과적인 블로그 글쓰기
블로그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꾸준히'글을 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많은 블로거들이 이야기하는 1일 1포스팅의 방법인데요, 저자 역시 2011년부터 아침마다 하나씩 글을 써서 올리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쓰는 것도 어려운데, 그것도 매일 아침마다 글을 써서 올린다는 것에서 이미 엄청난 성취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1일 1포스팅까지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최대한 자주, 꾸준히 글을 써봐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효과적인 블로그 글쓰기는 글을 잘쓰는 재능보다는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끈기가 보다 중요합니다.
꾸준히 글을 써 올리면서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하게 되고 글쓰기 능력도 점점 성장하게 됩니다.
블로그도 양이 쌓여야 질적 변환이 찾아옵니다.
쉽지 않겠지만 일단 버텨가며, 조금 부족하더라도 끈질기게 매일 올려야 찾아오는 사람이 늘고 보는 사람이 늘어야 글쓰는 재미가 생겨 글을 쓰게 된다고 합니다.
일정 수준까지는 계속 글을 쌓아올려 양을 축적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분석해서 보다 적합한 주제의 글들을 써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블로그 글쓰기를 통한 성장
블로그 글쓰기의 진정한 목적은 어쩌면 인생의 답을 스스로 찾기 위함이 아닐까요?
하루 하루를 소소한 즐거움으로 채우고, 그 일상의 행복을 블로그에 나누는 것이 행복하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나의 평범한 일상적인 삶을 보다 맛깔나게 정리해서 들려주는 것이 블로그 글쓰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범한 삶이라 기록하는게 아니라 매일 기록하니까 비범한 삶이 되는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요즘 저는 블로그를 통해 하루하루 나의 삶을 응원하며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합니다.
자랑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알립니다. 저 자신을 칭찬하고 토닥여줍니다.
“이런 책도 읽었어? 와, 너 멋지다”, “이야, 자전거 타고 춘천까지 갔다고? 끝내주는걸?”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러면서 조금씩 인생이 즐거워지고 표정이 밝아졌어요.
블로그에서 자랑하고 싶은 일로 하루를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독서나 여행, 영화 감상 등이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삶이 즐거워졌어요.
블로그는 언제 어디서나 내 곁을 지켜주고,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_ 도서 <매일 아침 써봤니?> 본문 중
글을 쓰는 행위는 하루의 경험을 기록하고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여 축적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의 힘과 일상을 보다 깊게 들여다보는 시각이 성장할 것입니다.
바쁘더라도 꾸준하게 무엇이든 쓰는 과정에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Book N Lear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feat. 상실의 시대) (0) | 2023.01.11 |
---|---|
이승희 <기록의 쓸모> 리뷰 (0) | 2022.12.01 |
김짠부가 알려주는 경제적 자유 (0) | 2022.11.25 |
[도서 리뷰]웰씽킹(WEALTHINKING)_켈리 최 (0) | 2022.11.20 |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_미국 시골 숲속의 삶 (0) | 2022.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