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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N Learn

이승희 <기록의 쓸모> 리뷰

by 일상학습자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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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마케터의 영감노트라고 할 수 있는 도서 <기록의 쓸모_이승희, 북스톤>를 읽고 리뷰를 정리해 봅니다. 이승희 님 같은 마케터들은 어떻게 영감을 얻고 기록하고 그것을 쓸모 있게 갈무리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마케터이자 작가 이승희

저자 이승희님은 스스로를 마케터이자 기록하는 작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치기공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일하면서 마케팅을 접하게 되고 마케터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마케팅을 잘하고 싶어서 일하면서 듣는 모든 이야기를 무조건 받아 적었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자신의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목요일마다 글을 쓰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에 매일같이 일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상 기록을 다양한 컨텐츠로 만들어 누군가에게 동력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며 '영감노트@ins.note'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jky&x_csa=%7B%22fromUi%22%3A%22kb%22%7D&pkid=1&os=14337001&qvt=0&query=%EC%9D%B4%EC%8A%B9%ED%9D%AC 

 

이승희 : 네이버 통합검색

'이승희'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https://www.instagram.com/2tnnd/

 

도서 <기록의 쓸모>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

일기를 써본적 있으신가요?

 

(*일기 쓰는 법에 대한 내용은 제 블로그의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고요.)

https://1sang-leaner.tistory.com/entry/%EC%96%B4%EB%A5%B8%EC%9D%98-%EC%9D%BC%EA%B8%B0%EC%93%B0%EB%8A%94-%EB%B2%95

 

어른의 일기쓰는 법

자기계발을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기쓰기를 추천하는데, 정작 일기쓰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컨텐츠는 없는 것 같아서 '어른의 일기쓰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일

1sang-leaner.tistory.com

 

일기 쓰기는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고, 글쓰기 훈련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효과가 있지만 가장 강력한 것은 기억을 이어준다는 것입니다.

일기나 사진 등으로 기록된 일상의 순간들은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기록을 토대로 다시 기억을 할 수 있는데, 기록을 남기지 않았던 순간들과 비교하면 크 차이는 월등합니다.

 

그것이 아마 기록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요, 말 그대로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록된 것들은 다시 해석하여 삶과 연결시킬 수 있기에 의미가 더 큽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기록될 수 있다.
기록된 것을 직업이나 자신의 삶과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를 '실행'이라 부른다.
관찰과 실행, 그사이를 이어주는 기록. 내가 마케터로서 기록을 시작한 이유다.

도서 <기록의 쓸모> 본문 중

 

 

영감을 모으는 방식

도서 <기록의 쓸모>의 이승희 작가는 다양한 기록을 통해서 영감을 모은다고 하는데, 그렇게 쌓인 영감은 마케터로서 일에 활용되기도 하고 생활인으로서 자신을 회복시키고 성장시키는데 활용되기도 합니다.

 

다음의 도구들을 통해 영감을 모으는 다양한 기록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 노트와 펜 : 어디에도 무난히 어울리는 무지 실제본 노트(크기 9x14cm, 내지 100g이상)를 사용하고, 프라이탁 노트커버를 씌워 사용합니다. 모나미 플러스팬, BIC젤로시티 0.7mm 펜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 몰스킨 다이어리 : 긴 호흡이 필요한 글이나 자신만 알고 싶은 이야기는 집에 보관하는 몰스킨 다이어리에 작성합니다.
  • 스마트폰 메모앱과 에버노트 : 좀 더 무거운 기록(글이 길고 아카이빙을 해둬야 하는 기록)은 에버노트를, 가벼운 기록을 할 때는 메모 앱을 사용합니다.
  • 아이패드, 아이펜슬 : 아이패드에 쓸 때에도 펜을 선호하며 종이 질감의 필름을 붙인다고 합니다. 
  •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 : 카톡 나와의 채팅은 업무 중 빨리 처리해야 할 일이나, 오늘 잊어버리면 안 되는 일을 할 때 종종 사용합니다. 
  • 아이패드 노트 앱 'Notability' : 아이패드로 기록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노트 앱으로 호환성이 효과적이라서 이 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 녹음기능 : 인터뷰나 대화를 하다가 상대방의 말이 좋을 때 동의를 구하고 녹음을 해둔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인 기록들은 다음의 다양한 형태로 축적되어 있습니다.

마케터 이승희의 영감노트

 

  • 업무일지 (2010~2011) : 첫 직장에서 매주 적었던 업무 보고서. 스스로 정리하려고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보고서로 제출하기도 했던 업무 기록
  • 블로그 (2006~현재) : 2006년 9월 시작한 포트폴리오이자 일기장. 일상, 글, 여행기, 필름사진 기록, 업무 기록, 강의 후기, 영상 제작물 등
  • 페이스북 (2010~현재) : 사진을 올리기 위해 시작한 채널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뉴스, 트렌드, 업계소식 등을 스크랩하는 용도로 사용
  • 인스타그램 (2012~현재) : 사진앨범, 4개의 계정을 운영 중
  • 브런치 (2016~현재) : 포트폴리오를 위해 회사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복기하며 쓴 글모음
  • 영감노트 (2018~현재) : 실제본 종이노트. 선물받은 노트를 '영감노트'라고 이름 짓고 꾸준히 적기 시작함
  • 영감노트 인스타그램 (2018~현재) : 노트에 적을 수 없는 이미지나 영상을 놓치지 않고 잡아두기 위해 기록
  • 여행노트 (2018~현재) :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정을 그때그때 기록, 향후 책을 내보고 싶어서 별도로 축적
  • 구글문서 (2014~현재) : 회사 업무회의, 강연 기록 등
  • 아이폰 카메라, 야시카T5 카메라(Yashica T5) : 사진과 영상을 찍어 기록하는 도구

 

기록과 해석은 전문성으로 이어진다

 

도서 <기록의 쓸모>는 다양한 일 경험의 기록들을 통해 마케터로서, 직장인으로서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 성장하는 순간은 일을 하고 있는 순간이 아니라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일을 돌아보고 해석하는 과정에 성장이 온다고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자신의 일의 과정을 기록하고 그것을 다시 회고하면서 해석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과 관련한 의미 있는 기록들을 공유합니다.

 

모든 콘텐츠는 광고와 정보의 중간에 있다. 고객은 콘텐츠와 광고를 굳이 구분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은 스킬이라기보다 태도의 영역
진짜 예민한 사람은 '예민하지 않은 척'하는 사람. 

분위기를 잘 읽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팀워크를 이끌고 분위기를 좋게 해 결국 성과를 내는 사람.

피드백 : 피드백의 목적은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함.
사람을 비난하지 말고 일 이야기를 할 것.
좋음의 기준 만들기, 좋은 환경 만들어 주기 / 사람에 대해 이해하기 / 나의 감정 객관화하기 / 의도를 설명하고 설득하기 / 생각할 빈 틈 주기

 

 

기록으로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기

 

꾸준히 무엇인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이 아닐까요?

 

기록은 글쓰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에 자신의 시각과 주체성을 담는 과정이고,

그를 통해 "나는 왜 글을 쓰는가?"라는 질문을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이어가는 과정입니다.

 

 

인생이라는 시험은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다.

 

인생은 고통이 기본값입니다. 그런데 행복이 인생의 기본값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도서 <기록의 쓸모>에서 이승희 작가는 기록하는 것은 남의 언어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언어로 살아가기 위해 쓰는 것이며, 글을 쓰는 과정은 나라는 사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공감 가고 영감을 주는 메시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도서 <기록의 쓸모>는 기록과 글쓰기의 가치와 의의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전문성을 가진 마케터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기록하고 그것을 해석하는지 값진 힌트를 얻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기록하고 어떤 글을 쓸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계속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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