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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N Learn

[도서리뷰]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_ 김애리, 청림life

by 일상학습자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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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소확행', '워라밸', '3무 인생(돈, 학벌, 인맥이 없는 인생)',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 등 무언가 결여되어 있고, 합리적으로 포기하고, 지금 이 순간에 안주하는 시대의 분위기에서 '열심히 사는 것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도서 <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_ 김애리, 청림life>를 읽고 리뷰를 정리해 봅니다.

 

무작정 열심히가 아닌 목적이 있는 삶

  그들은 왜 불안한 걸까?
자기 자신과 하나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지,
한 번도 자신을 안 적이 없기 때문이지.
_ 헤르만 헤세, <데미안> 중  


저자가 열심히, 그리고 잘 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애초에 내가 원하는 삶은 이런 것이 아니었어. 모든 것이 잘못됐어'라는 깨달음이 갑자기 찾아오면 어쩌지?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주어진 일상을 묵묵하고 충실하게 살아가던 어느날, '애초에' 길을 잘못 설정하여 모든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에 대한 공포, 많은 사람들이 그럼에도 열심히 살아보자고 자위하게 되는 그 패턴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열심히 만'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대로된 목적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자는 '나 자신'을 공부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디서 한 번쯤 들어보았을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중요한 주제인 '자기 인식'에 대한 것이죠.

'문제'는 기대치와 현재 상황 사이의 차이라고 하는데,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라고 여겨지는 현 상황과 나의 기대수준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나의 기대 수준'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 답을 얻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행복한 삶을 위해서 내가 어떤 순간과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는 지 알고 그 경험들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만족스러운 삶, 행복한 삶은 나의 이해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죠.

저자는 자기 이해를 위해 '일기쓰기'를 추천하는데, 하루를 정리하면서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생각과 욕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쓰는 것은 결국 자신과의 대화인데, 이는 내 삶의 본질적인 무엇을 들여다 보는 과정인 것입니다.
쓰면 무조건 변한다는 저자의 강한 확신이 와 닿으면서 일기와 기록의 의미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스스로를 탐구하는 질문들, 오랜 시간을 들여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아래의 질문들도 '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통장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100억 원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세가지는 무엇인가?

Q. 친구나 연인들에게 들었던 말 중 내가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최악의 평가는 무엇인가?

Q. 지금까지 살면서 확실히 배운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Q.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가장 많은 조언을 구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Q. 고통과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오는 나만의 전략은 무엇인가?

 

열심히 사는 삶을 위한 프로젝트


저자는 101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몰입하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01프로젝트란, 성장, 치유, 행복, 변화 등 네 가지 주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큰 주제를 잡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101가지 실행방법들을 나열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99는 약간 모자라고 100은 너무 밋밋한 것 같아 101가지로 통일하여 101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데, 그 내용들이 재미있습니다.

101 N Project(New thing project)는 새로운 것 101가지로 평소엔 하지않던 진한색의 화장을 하는 것처럼 낯설고 새로운 시도들을 모아놓았습니다.
101 M Project(Meeting project)는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101명의 리스트로, 저자가 글을 쓴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101 C Project(Challenge project)는 새로운 도전 101가지를, 101 B Project(Book)는 읽어야할 책의 리스트를, 101 S Project(Start project)는 시작할 것들 101가지를, 101 H Project(Happiness project)는 일상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101가지를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101 W Project(Why)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101가지를 모아놓은 것인데, 저자는 이 질문들의 답과 함께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듯 했습니다.
101 A Project(Activity)는 아이가 생긴이후 만든 것으로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활동 101가지를 꼽아서 하나씩 실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101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도와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실천 방법으로 보입니다. 미리 고민하고 기획한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실천하면서 하나씩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재미있고 실질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나다운 삶을 열심히 사는 것


행복감과 성취, 그리고 성장을 위해서 일상을 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사는 것은 의미있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 다운 삶'을 해석하고 나만의 목적에 맞는 삶을 열심히 살 수 있다면 그 만족감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도서 <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_ 김애리, 청림life>에서는 행복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냐가 러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는지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 그 찰나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자는 스스로를 '실천주의형 몽상가'라고 이야기하는데 매우 공감가고 힘있는 표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모두가 자기다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응원하며, 나답게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공유드립니다.

1) 예전에는 두려웠던 일들을 현재 하고 있다
2) 나를 즐겁게 만드는 일을 아주 조금일지라도 매일 반복한다
3) 제대로 거절할 수 있다
4)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경건하게 맞이한다
5) 자신에 대한 평가를 집어치운다
6)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도 집어치운다
7) 문제를 문제로 받아들인다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에게 추천하는 스스로를 자극해 주는 책, 도서 <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_ 김애리, 청림life> 리뷰였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6608821

 

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김애리 에세이. 소확행, 워라밸, 욜로… 다 좋다. 애쓰지 않고, 마음을 내려놓고, 나만 생각하고, 대충대충 하자고? 이것도 좋다. 그런데 정말 이대로 괜찮겠어? 저자는 말한다. 즐겁게 살고 싶어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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