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ook N Learn26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소설집 리뷰 도서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창비)은 최근 서점이나 도서관에 방문했을 때 계속 눈에 띄었던 책이었습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이라니, 일상의 일 경험으로 하루하루를 기쁨과 슬픔으로 채우고 있는 평범한 노동자가 이 책을 지나칠 수 있을 리 없었습니다. 도심을 배경으로 한 핑크빛 표지의 장류진의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고 그 리뷰를 정리해 봅니다. 일상의 기쁨과 슬픔 도서 '일의 기쁨과 슬픔'은 직장생활이나 일 경험에 관한 에세이가 아닐까 싶었으나 그보다는 우리의 일상과 삶에서 겪는 기쁨과 슬픔을 담은 단편 소설집이었다. 작가 장류진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판교의 IT회사에서 10년간 일을 했던 경력이 있다. 회사에 들어간 1년차에 소설 쓰기 강좌를 통해 처음 소설을 쓰게 되었고, 등단.. 2023. 3. 13. 니체의 책으로 마흔에 읽는 니체 철학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철학을 얻기 위해 우리는 고전을 읽는데, 언제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그 책이 주는 의미가 달라지는 듯합니다. 도서 '마흔에 읽는 니체'는 중년으로 넘어가는 마흔이라는 나이에 니체의 철학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삶의 변곡점에서 생을 잘 버텨내고 중심을 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 '마흔에 읽는 니체'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은 죽었다. 스스로 초인이 되어라. 니체 철학을 시작하는 문장은 "신은 죽었다."는 선언일 것이다.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이 등장하기를 바란다. _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이야기한 것은 당시 기독교 사상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회에서 인간들의 삶은 현실보다 영생의 삶을 쫓고 있었기 때.. 2023. 3. 5. 김영하 소설 작별인사 리뷰 소설가 김영하의 2022년 작품 '작별인사'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2019년 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에 연재했었던 '기계의 시간'이라는 초고를 개작과정을 통해 '작별인사'라는 이름으로 분량을 늘려 다시 쓴 소설이라고 합니다. 사실 책의 내용을 모른 채 작가를 믿고 선택했던 책이었는데 평소에 즐겨 읽지 않던 새로운 소재의 소설로 즐겁게 읽어 그 리뷰를 공유해 봅니다. (전체 스토리의 흐름이 담겨있어 스포일러라고 느껴지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으로 산다는 것 소설 '작별인사'의 첫 페이지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했다는 다음의 말이 적혀있는데, 이것이 의식을 가진 인간이라는 존재를 규정하는 표현이자 어쩌면 이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이 아닐까 싶다. 머지않아 너는 모든 것을.. 2023. 2. 19. [도서 리뷰]도시인의 월든_박혜윤 '월든'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간소한 상태로 자연과 함께 또 다른 삶의 태도를 소개해 주는데, 소로의 경험들은 오늘날의 우리의 삶과는 꽤나 큰 거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도서 '도시인의 월든'의 저자 박혜윤은 전작 '숲 속의 자본주의자'를 통해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임금노동을 하지 않으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소개한 만큼 '월든'과 가까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해석을 통해 다시 살펴보는 소로의 사상과 자연과 함께 소소하게 살아가는 삶을 배워볼 수 있는 도서 '도시인의 월든'의 리뷰를 정리해 봅니다. 이상한 사람들을 위한 고전 '월든'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의 숲속에서 혼자 살면서 현대사회와 거리를 두고 간소한 생활을 영위하며 자연과 인생을 바라보며 쓴.. 2023. 2. 16. 이전 1 2 3 4 5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