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담는 법

글쓰기는 즐겁고 의미있는 작업이지만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글쓰기에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담아 가치있는 컨텐츠로 생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글쓰기에 오리지널리티를 담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컨텐츠 다양화와 오리지널리티

바야흐로 컨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플랫폼의 확대로 컨텐츠가 생산되고 공유되는 채널이 다양해 지고, 컨텐츠 소비자들은 기존처럼 컨텐츠를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컨텐츠를 창작하고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컨텐츠 소비자의 역량과 수준이 올라가면서 각종 컨텐츠에 대한 기대수준이 상향조정되고, 취향과 관점에 따라 컨텐츠들은 더욱 세분화되고 디테일해 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컨텐츠가 다양해지고 디테일해 지면서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컨텐츠, 일정 수준 이상의 컨텐츠가 아니라면 독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글쓰기는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관점이 더욱 중요한데, 영상이나 이미지 등 시각적인 요소나 형식적인 요소에 의한 차별성 보다는 주로 글의 내용에서 고유한 매력과 차별성을 표현해야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에 오리지널리티를 담는 법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글쓰기

글쓰기 과정에서 필자의 오리지널리티를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좋은 글, 공감가는 글, 구독자가 많은 글 등 글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다양한 기준들이 있을 수 있으나, 제가 생각하는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글은 1) 특정한 영역에서 2) 필자의 관점과 해석을 갖고 3) 지속적으로 쌓아올린 4) 특정 스타일의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1) 일관된 영역과 주제가 있는 글
최근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글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부터 블로그, 브런치 등 각종 플랫폼의 아티클이나 짧막한 에세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컨텐츠들이 생성되고, 독자들은 선호하는 필자나 주제를 찾아 글을 구독하고 컨텐츠를 소비합니다.

기존에는 전통적으로 책이나 뉴스 등 기존의 매체에서 발행되는 내용을 수동적으로 반응하였다면, 최근에는 독자들이 능동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글을 취사선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세분화된 독자들은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맞는 보다 가늘고 날카로운 컨텐츠를 찾고 있기 때문에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이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며, 가장 효과적인 접근방식은 글의 영역과 주제를 정해서 그 영역안에서 컨텐츠를 쌓아가는 것입니다.

 

채널별로 일관된 주제나 영역을 갖고 글을 축적하다 보면 새로운 내용이 파생되기도 하고 해당 영역의 전문성을 쌓아 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커리어 개발 영역에서 직장생활의 업무능력에 관한 글을 쓴다던지 일상생활을 주제로 시를 계속 쓴다던지 특정주제를 정해서 그와 관련된 글을 써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일관된 영역과 주제가 있는 글들이 쌓일수록 주제에 대한 전문성과 깊이있는 통찰을 통해 오리지널리티를 획득하고 독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필자의 관점과 해석이 담긴 글
모든 글에는 필자의 시각이 담겨있습니다. 건조하게 사실만 나열한 글은 정보전달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매력있는 글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글의 주제나 표현하고자 하는 현상에 대하여 필자 스스로 먼저 판단을 하고 그 관점과 해석을 글에 담는다면 독자들이 공감을 하거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평소에 관찰하고 기록하고 질문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현상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 현상을 충분히 관찰하고 배경을 찾아보고 그것을 기록합니다. 그 현상이 왜 발생되었는지 질문해 보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판단은 어떠한지,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의 해석과정까지를 글에 담아 보면 충분히 가치있는 컨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하여 필자의 관점과 해석이 담긴 글에는 충분히 차별적인 오리지널리티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3) 지속적으로 쌓아올린 글
어떤 일이던지 꾸준히 지속하는 것은 중요한데,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독자들이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읽는 시대에는 특정한 주제 영역에서 스스로의 관점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 꾸준히 쌓인다면 독자들의 선택을 받을 확률도 높아질 것입니다.

 

특정 주제 영역에서 자신만의 관점을 가진 글을 꾸준히 축적한다면, 그 방면에서 자신의 글을 알릴 수 있고 독자들이 발견하고 찾아주는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자신만의 스타일이 표현된 글
글쓰기에도 스타일이 중요합니다. 어떤 문체를 사용하는지? 다른 매체와의 연결성을 가져갈 것인지?

사진이나 기타 시각자료를 활용하는지? 폰트나 구성,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글의 스타일도 하나의 특성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선호하는 자신의 글쓰기 스타일이 있다면 그 개성을 살려보는 것도 글쓰기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글쓰기에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담는 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결국 관심있는 주제를 선장하여 현상을 관찰하고 기록하여 질문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의 관점을 담아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쌓아올려 필자의 관점으로 해석된 기록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글이 되고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