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분들이나 셀프 브랜딩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필수적인 랜딩페이지(Landing page)가 최근 여기저기에서 언급되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랜딩페이지의 뜻은 무엇이고 마케팅에서 랜딩페이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랜딩페이지의 역할과 무료로 코딩 없이 랜딩페이지 만드는 방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랜딩페이지(Landing page) 뜻
랜딩 페이지는 착륙이라는 뜻의 랜딩(Landing)과 웹페이지(Web page)가 합쳐진 단어로 온라인 광고, 마케팅, 검색 등을 통해 사용자가 최초로 접속하여 보게 되는 웹페이지를 의미합니다. 랜딩페이지의 뜻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사용자에게 처음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고 구매, 구독, 회원가입, 이벤트 참여 등 마케터가 의도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페이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온라인 광고, 이메일 마케팅, SNS마케팅이나 이벤트, 바이럴 마케팅, 포털사이트 검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입되는데, 유입된 사용자들을 다른 페이지로 이탈시키지 않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설명하고 의도한 행동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랜딩페이지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온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명하게 소개하고 사용자들에게 명확한 행동을 요구하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랜딩페이지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브랜드 전반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브랜드 소개, 쇼핑몰 등 구매페이지와 사용자 게시판 등 전반적인 요소가 포함된다면, 랜딩페이지는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단일 마케팅을 목적으로 활용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랜딩 페이지는 주로 한 페이지로 구성되어 사용자들이 마케터가 원하는 목표만을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가장 필수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유입경로, 체류시간, 이탈률, 전환율 등의 행동을 추적하고 분석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랜딩페이지의 역할
랜딩페이지는 제품, 서비스, 이벤트 등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구매, 구독신청, 사전 예약, 이벤트 신청 등 의 전환(Conversion) 기능을 포함합니다.
랜딩페이지는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개인이나 조직에게 유용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기획자와 마케터는 제품이나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랜딩페이지만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장의 반응을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마케터는 목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광고,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게 되는데 그 최종 목적지 링크로 랜딩페이지를 설정합니다. 랜딩페이지는 온라인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노출, 유입, 체류시간, 이탈, 전환 등의 값을 모두 측정하고 분석하여 그에 맞는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랜딩페이지는 조직의 제품/서비스 기획, 사업/브랜드 런칭 등 조직의 고객 접점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개인이나 팀단위의 사이드 프로젝트나 인플루언서의 채널 등 온라인에서 자신의 고객을 모으는 것은 모든 활동에 랜딩페이지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랜딩페이지는 마케팅의 필수불가결한 활동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접점에 있는 모두가 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랜딩페이지는 고객이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처음으로 들어오는 페이지인데, 다양한 유입채널들을 기획한 마케터가 의도한 퍼널별로 여정을 시작하는 버튼역할을 하게 됩니다.
결국 사용자가 "이벤트 참여", "구매하기", "구독", "가입하기"등 과 같은 전환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여 고객화하는 것이 랜딩페이지의 역할이며 이를 CTA(Call to Action)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광고 등의 채널을 통해 랜딩페이지로 유입되어 이탈하지 않고 마케터가 원하는 행동으로 전환까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랜딩페이지의 역할인 것입니다.
랜딩 페이지 구성
랜딩 페이지는 전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페이지로 사용자는 SEO, SNS광고, 이메일 마케팅 등을 통해 진입하게 됩니다. 이때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환으로 도달하는지에 따라 마케팅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랜딩 페이지에는 CTA에서 벗어나게 하는 내비게이션이나 다른 루트들이 없으며, 사용자는 전환과 이탈이라는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케터는 짧은 시간 안에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랜딩페이지를 효과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랜딩 페이지는 어떻게 구성해야 CTA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랜딩 페이지 제일 위의 헤드라인 부분입니다.
사용자들은 가장 처음 마주친 내용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 헤드라인이 효과적으로 세팅되지 않았다면 사용자들은 바로 이탈해 버릴 것입니다.
실제로 사용자 대부분은 페이지 하단까지 스크롤을 이어가지 않고 상단 50% 영역까지 살펴보고 이탈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헤드라인의 메시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염두할 것은 사용자를 유입시킨 광고의 메시지와 헤드라인 메시지 사이에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광고에서는 A라는 제품을 할인한다고 하여 유입시켰는데, 정작 헤드라인에서 B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면 사용자들은 바로 이탈해 버릴 것입니다.
헤드라인 다음에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디테일한 내용과 설명을 배치합니다.
이 디테일 내용들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매력을 더해줄 수 있도록 맥락을 가지고 스토리텔링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디테일 내용이 끝나면 CTA, 즉 액션 유도 버튼을 배치합니다. 이 버튼은 다음 페이지로 연결하여 마케터가 의도한 행동으로 사용자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유도하는 행동이 상대적으로 명확하면 액션 유도 버튼을 헤드라인이나 상단에 배치할 수도 있으며, 이는 테스트를 통해 분석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랜딩 페이지는 헤드라인, 디테일한 설명, 액션 유도 버튼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약간의 변주를 할 수 있습니다.
코딩 없이 무료로 랜딩페이지 만들기
랜딩페이지의 뜻과 그 중요성을 이해했다면, 이제 랜딩페이지를 만들어볼 차례입니다.
마케팅이나 개발 영역의 전문성이 없더라도 랜딩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에는 노코딩으로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다양한 툴들이 제공되고 있으니 그 가운데에서 적절한 한 가지를 선택하여 코딩 없이 무료로 랜딩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노코딩 랜딩페이지 만들기 툴은 윅스(wix), 아임웹(imweb), 위블리(Weebly), 웹플로우(Webflow), 노션(notion)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들의 특징들을 살펴보고 만들고자 하는 랜딩페이지의 성격에 따라 적절한 툴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션 (Notion)
노션은 최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문서관리 및 협업 툴입니다.
인터페이스가 어렵지 않고 다양한 템플릿이 제공되어 어렵지 않게 여러 종류의 웹 문서를 만들어서 PC/모바일에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노션에서는 문서를 만들어서 퍼블릭하게 웹으로 공유하면 하나의 웹사이트로 기능하게 되는데, 노션이 상당히 대중화되어 있고 사용하기 쉬운 툴이기 때문에 노션을 활용하여 랜딩페이지를 만드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노션은 마치 불필요한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고 구성할 수 있으며, 그 결과물도 깔끔하게 구현되기 때문에 노코드로 처음 랜딩페이지를 만드는 입문자들이나 기존에 노션을 익숙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션은 개발 지식이 전혀 없어도 랜딩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른 어떤 툴보다 랜딩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툴이고 무료로 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션 활용법에 대한 정보를 찾고 배울 수 있고, 이미 제작되어 있는 템플릿도 다양하게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복잡한 인터렉션을 적용하거나 다양한 레이아웃이나 디자인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입니다. 특히 페이지의 뎁스를 2단계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이 어렵고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구현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1페이지의 명료한 랜딩페이지를 구상하고 있다면 노션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툴로 효과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임웹(Imweb)
아임웹은 국내 개발사의 노코딩 웹페이지 구축 툴입니다. 무료서비스부터 가격대에 따라 제공하는 기능에 차등을 두고 있습니다.
랜딩페이지,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고, PG 결제, 간편 결제 등의 국내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결제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카카오, 네 이 버 등 간편 로그인 기능과 결제, 게시판 기능을 통한 고객 인터랙션이 가능한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기능들은 유료서비스로 제공되고 난이도가 있는 추가기능이나 차별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코딩 없이 손쉽게 결제기능을 탑재한 랜딩페이지가 필요하다면 아임웹을 활용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윅스(Wix)
윅스는 상대적으로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는 노코딩 웹사이트 글로벌 툴입니다.
디자인의 자유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고, 커스터마이징도 자유로운 편이며 다양한 추가기능 탑재도 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사용자의 코딩학습이 필요한 고급 사용자에게 적합한데, 고급사용자는 보다 자유도가 높은 툴을 선호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션을 활용하여 간단한 랜딩페이지를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여러분들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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