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어려운 이유

진로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에 대한 기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은 그리 쉬운 과정은 아닌듯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어려운 이유를 시작으로 진로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효과적인 직업찾기를 도와줄 수 있는 포스팅을 시리즈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진로고민 & 직업결정을 위한 시리즈

1)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어려운 이유
2) 좋아하는 일을 해야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할까? 
3) 직업 결정의 다양한 관점

[직업찾기]좋아하는 일을 해야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할까?

 

[진로고민]직업 결정의 다양한 관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어려운 이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문장을 풀어서 살펴보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되실텐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 각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 대부부분에게 첫 번째로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전망이나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삶은 직업보다 큰 범주이며 직업과 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자신의 삶에 대한 전망과 목표가 정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판단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일로서도 그것을 좋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다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막연히 좋아한다는 착각으로 시작한다면,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둘 걸 그랬다는 후회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왜 그것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복합적으로 살펴보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세 번째, '직업으로 삼는 것'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직업찾기를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일과 직업은 단지 돈벌이로의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일에 대한 관점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 좋을지를 판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뭐 먹고 살지' 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먼저 생각하라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입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뭘 먹고 살지에 대한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시간을 전망하여 인생의 지향점을 정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인생의 목표를 설정해 보아야 합니다.
신체적 영역, 영적/정신적 영역, 경제적 영역, 사회적 영역 등 인생의 각 영역에 대한 목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인생의 목표를 선명하게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먼 미래의 목표가 선명할 수록 가까운 의사결정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지향하는 정체성, 삶의 가치와 태도,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직업을 선택하는 일도 그에 맞게 보다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인생의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스스로의 욕망, 선호, 지향하는 가치, 개인과 사회에 대한 기대, 일상적인 감정, 살아가는 배경과 환경, 개인적인 성향 등 자기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자기 자신에 대해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자기 이해와 인생의 목표에 대한 질문들은 익숙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거대한 질문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그 질문에 답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 너무 어렵고 막연하다면, '이렇게만은 살고 싶지 않다'라고 질문을 바꾸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원하는 삶을 생각하기 전에 절대 원하지 않는 삶의 모습을 떠올려 보고 거기에서 시작한다면 자신의 삶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하셔야 하는 것은 인간은 누구나 다양한 사회적 역할속에서 다양한 정체성으로 이루어진 유기적이고 복합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하나의 특성만을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모습의 사회적 자아를 탐구하면서 자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를 지향하며 삶의 목표를 먼저 수립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좋아하는 일'에 대한 판단과  '직업으로 삼는 것'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 이해를 위한 도구들

자기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들과 필자가 활용하여 도움을 받은 도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BTI 성격유형검사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정신북석학자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바탕으로 만든 성격유형 검사 도구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재미로 한 번씩은 접해보셨을텐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성격유형과 기질을 파악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에니어그램

아홉 가지 유형으로 성격을 분류하는 검사로 가슴, 머리, 장 등으로 힘의 중심을 크게 나누어 9가지 유형을 제시합니다.

개인의 에너지의 중심과 성격을 검사하고 이를 통해 약점을 개선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참고: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https://www.kenneagram.com

 

3) STRONG 직업흥미검사

미국의 직업 심리학자 에드워드 스트롱(E. K. STRONG)에 의해 개발된 검사로 각 직업 종사자들의 흥미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의 직업에 대한 흥미에 적합한 진로를 계획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4) 태니지먼트

태니지먼트는 Talent + Management의 합성어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강점으로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HR영역에서 활용하는 강점 진단 및 커리어 개발도구 입니다.

https://tanagement.co.kr/

태니지먼트 - TANAGEMENT

 

5) 도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갤럽에서 누적한 통계를 활용한 강점테스트 스트랭스파인더를 포함한 강점 테스트 및 해석을 담은 도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을 참고하시면 자신의 강점을 확인해 보시는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gallup.com/access/

The Gallup Access Platform